[취재N팩트] 류현진-배지현, 시즌 뒤 결혼...만남에서 발표까지 / YTN

2017-11-15 4

[앵커]
어제 오후 갑작스레 전해진 소식 하나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

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시즌을 마친 뒤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 씨와 결혼한다는 얘기였는데요.

문화부 김상익 선임기자 전화로 연결해 관련 내용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. 김상익 기자!

류현진 선수의 깜짝 결혼 소식, 어제 내내 화제였습니다.

어떤 내용이었는지 이 얘기부터 정리해 주시죠.

[기자]
말씀하신 대로 LA다저스의 왼손투수 류현진 선수가 결혼합니다.

상대는 서른살 동갑내기 스포츠 아나운서 겸 방송인인 배지현 씨입니다.

'야구 여신'으로 불리는 배지현 씨는 SBS 스포츠를 통해 데뷔한 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로 직장을 옮겼고 최근엔 연예 프로그램 방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

결혼 소식은 어제 배 씨의 소속사가 먼저 알렸고 류현진 선수의 소속사가 뒤이어 발표했습니다.

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2년간 열애 중이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.

[앵커]
결혼 날짜나 장소는 정해졌습니까?

[기자]
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.

말씀드린 것처럼 류현진 선수의 올 시즌이 끝난 뒤에 결혼 날짜나 장소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

현재 류 선수, 당장 18일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고, 포스트 시즌 경기도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때입니다.

배지현 씨도 이 부분을 고려해 경기가 끝난 뒤 준비를 시작할 거라고 소속사에 전했는데요.

과거에 선배 선수들도 그랬고, 시즌이 끝나는 시점을 고려해보면 결혼식은 12월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

[앵커]
두 사람, 2년 넘게 만나왔다고 하는데 처음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네요.

[기자]
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생활했던 야구 해설위원 정민철 씨가 두 사람을 소개했다고 합니다.

두 사람을 오랜 시간 지켜본 결과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는 게 정민철 위원의 얘기입니다.

류현진 선수는 너무 아꼈던 후배이고, 배지현 아나운서는 방송 동료로서 존경했던 사람이라 두 사람이 커플로 이뤄지는 게 자신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.

정민철 위원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.

[정민철 / 야구 해설위원 : 류현진 선수가 겨울마다 시즌을 마치면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매번 식사를 하는 시간이 있어요... 3년전 겨울이죠. 배지현 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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